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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검은곰팡이
2. 흰 곰팡이
3. 초록곰팡이
4. 분홍곰팡이
5. 파란 곰팡이
6. 욕실곰팡이예방법
7. 마무리
따듯한 봄이 오고 있습니다. 주말을 맞아 대 청소를 하기 위해 욕실문을 여는 순간 경악을 할 때가 있어요. 바로 욕실 내에 있는 분홍색 곰팡이 때문인데요.
욕실은 곰팡이가 자라기에 최적의 환경입니다. 따듯하고 습하며, 환기가 부족한 경우가 많죠. 그렇다면 욕실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곰팡이에는 어떤 종류가 있을까요?
1. 검은곰팡이(Stachybotryschartarum)
- 특징:진한 검은색 또는 짙은 초록색을 띄며, 주로 타일 줄눈, 실리콘 마감 부분, 벽 틈새 등 습기가 오래 머무는 곳에서 자랍니다.
- 위험성:독성 물질(마이코톡신)을 생성하여 호흡기 질환(기침, 콧물, 천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예방법:락스를 물에 희석해서 분무기로 뿌린 후 10분간 방치, 이후 깨끗하게 닦아내기
2. 흰 곰팡이(Aspergillus species)
- 특징:하얗거나 회색 빛을 띠며 , 욕실 벽이나 천장, 샤워 커튼 등에 퍼집니다. 때로는 솜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 위험성:포자를 흡입하면 알레르기 반응(재채기, 콧물)이나 폐감염(아스페르길루스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 예방법:식초를 물에 희석해 닦아주고, 완전히 건조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초록곰팡이(cladosporium)
- 특징:초록 및 또는 올리브색을 띠며, 욕실의 나무 선반, 페인트가 벗겨진 벽 등에 잘 생깁니다.
- 위험성:피부에 닿으면 발진을 유발하고, 호흡기를 통해 들어가면 기관지염, 천식 등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 예방법:과산화수소수를 사용해서 곰팡이를 닦아낸 후, 표면을 충분히 말립니다.
4. 분홍곰팡이(Serratiamarcescens)
- 특징:사실 곰팡이가 아닌 박테리아입니다. 분홍색 또는 주황빛을 띠며, 세면대, 샤워기, 변기 주변 물때에 잘 나타납니다.
- 위험성: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 요로감염이나 호흡기 감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 예방법:락스를 물에 희석해서 분무한 뒤 닦아내고, 이후 완전히 건조를 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5. 파란 곰팡이(Penicillium)
- 특징:청록색이나 파란빛을 띠며, 주로 천장 페인트가 벗겨진 부분이나 타일 줄눈에서 번식합니다.
- 위험성:일부 종류는 독소를 방출해 장기의 손상이나 심한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예방법:과산화수소수를 뿌리고 칫솔 등으로 꼼꼼히 닦은 후, 환기를 통해 말리기
6. 욕실 곰팡이 예방법
곰팡이를 완전히 막기는 어렵지만, 다음과 같은 습관을 통해 확실히 줄일 수 있습니다.
1. 환기 필수:샤워 후, 욕실 문을 열어두거나 환풍기를 돌려 습기를 제거하세요
2. 물기제거:욕실 벽, 바닥의 물기를 수건이나 스퀴지(고무 와이퍼)로 닦아주세요
3. 주 1회 소독:실리콘 틈새에 물대가 생기지 않도록 꼼꼼히 확인하고 필요하면 교체하세요.
7. 마무리
욕실의 곰팡이는 그저 보기만 불쾌한 존재가 아니라 호흡기의 건강과 면역력에 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가족 구성원이 있다면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정기적인 청소와 환기를 자주 하여 습기 없는 깨끗한 욕실의 환경을 유지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