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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안전 신문고,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세상을 바꾼다

보헤미안킴 2025. 3. 7.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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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안전신문고

 

 

[목차]
1. 어린이안전신문고란?
2. 어린이안전신문고가 주는 의미
3. 어린이안전신문고를 통해 배울 점
4. 마무리

 

 

신고하는 어린이

 

 

 

 

최근 들어 우리 사회에서는 "안전"이라는 단어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어린이들의 안전은 단순히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미래 세대를 지키는 일이라는 점에서 무겁고도 절실한 과제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아이들은 위험한 상황에 처했을 때, 어른들에게  어떻게  정확히 알릴 수 있을까요? 이 문제에 대한 해답이 바로 "어린이 안전 신문고"입니다.

 

 

 

 

어린이도 신고할 수 있다! -어린이 안전 신문고란?

 

어린이 안전 신문고는 행정 안전부가 운영하는 플랫폼으로, 어린이 스스로 생활 속 위험 요소를 발견하고 신고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로 오는 7일부터 운영이 된다고 합니다.

( 긴급한 구조가 필요한 때는 112,119 긴급신고 바로앱을 이용하면 됩니다. )

기존의 안전 신문고는 누구나 사용할 수 있었지만, 막상 어린이들은 사용법이 어렵거나 복잡해서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최근 통계를 보면 놀라운 점이 있습니다.

 

안전 신문고 이용자 중 만 13세 미만의 어린이의 비율은 전체의 0.1%에 불과했지만 , 그들이 올린 신고 내용 중 91.8%가 실제 위험 요소로 인정을 받은 것인데요. 이는 아이들이 어른들이 미처 보지 못했던 사소한 위험까지 날카롭게 포착해 내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아이들의 시선으로 본 세상은 어른들이 보지 못하는 부분까지 담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고, 결국 어린이 전용 안전 신문고가 탄생하게 되었어요.

 

 

 

안전 신문고, 어떻게 이용할까?

 

이제 어린이들은 안전 신문고 앱이나 웹 사이트에 접속하면 어린이 전용 화면으로 자동 전환 됩니다. 

 여기서는 복잡한 용어나, 절차가 아니라, 직관적인 그림, 쉬운 문장들이 사용됩니다.

 

예를 들면 

 

  • 횡단보도 신호등이 꺼졌어요
  • 학교 앞 공사장에 위험한 물건이 있어요
  • 놀이터 미끄럼틀이 부서졌어요

이렇게 구체적이고 직관적인 문장을 통해, 아이들이 자신이 본 위험 요소를 사진과 함께 쉽게 올릴 수 있습니다. 

신고 과정도 어른들이 하는 복잡한 양식이 아니라, 한두 단계 클릭으로 끝나기 때문에 아이들 역시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의 참여, 그 자체가 변화를 만든다

 

 

여기서 중요한 건 단순히 신고 시스템을 만드는 것을 넘어 아이들이 세상의 변화를 이끌 주체가 된다는 점입니다. 내가 올린 신고가 실제로 해결되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아이들은 내가 사회를 바꿀 수 있다는 경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게다가 우수신고자에게 표창과 모바일 상품권을 수여하는 제도도 마련이 되어 있어, 아이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는 단순한 보상의 차원이 아니라, 아이들의 관심과 참여가 실질적인 결과를 만들어낸 다는 점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입니다.

 

 

 

 

어린이 안전신문고의 의미-어른들이 배워야 할 점

 

 

이 제도가 주는 감동적인 부분은 아이들을 수동적 보호 대상이 아닌, 사회 변화의 주체로 인정했다는 점입니다.

아이들은 어른들의 작은 실수, 무심코 지나친 위험을 날카롭게 포착합니다. 

저 역시 어린 시절, 학교 앞 공사장에서 떨어진 벽돌 조각들을 보고 "위험하다"라고 생각했지만, 그저 지나쳤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때 이런 시스템이 있었다면, 누군가 다치기 전에 신고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하는데요. 지금의 어린이들은 그런 도구를 갖게 된 것이죠.

 

 

 

 

어린이

 

 

 

마무리-어린이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기

 

 

어린이 신문고는 단순히 "아이들을 위한 서비스"가 아닙니다. 이는 아이들의 시선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창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어른들의 놓치고 지나치는 것을 아이들은 보고, 느끼고, 신고합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사회는 조금 더 안전하고 따듯해질 것입니다.

 

 혹시라도 길을 걷다가, 또는 아이와 산책을 하다가 작은 위험 요소를 발견했다면, 아이와 함께 어린이 안전 신문고에 신고해 보세요. 그것이 우리가 아이들과 함께 사회를 바꾸는 첫걸음이 되지 않을까요?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시작된 변화가 어른들의 마음까지 움직이는 세상, 이제 우리는 그런 미래를 향해 한 발짝 나아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